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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로그

벵갈 고양이 특징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기사 하나를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나라에서 관리하는 보호소라고 해서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길에 보이는 고양이들을 보호소로 보내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것이 더 아이들을 힘들게 할 수도 있더라고요. 다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시청에서 관리한다고 해서 케어를 해주는 게 아니고 좁은 공간의 케이지에 방치하고 있어요. 일 년 이상 빛이 들지 않는 좁은 케이지에서 살다가 입양을 가지 못하면 안락사를 한다고 합니다. 병든 아이를 치료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보호소에 연락한다고 해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하지만 좋은 마음들이 모여서 직접 보호소에서 애들을 데려와 치료하고 입양 보내는 곳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속상하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고양이가 표범과 라고 생각하는 분들 계시죠? 그래서 오늘은 표범 하고 너무 닮은 벵갈고양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벵갈 고양이 역사

벵갈고양이는 이집트 고양이의 품종인 이집션 마우와 삵의 교배종이라고 하기도 하고 야생 살쾡이과랑 집고양이 교배로 태어났다고도 합니다. 집고양이 교배에 관한 설을 풀어볼까 합니다. 첫 벵갈 고양이가 발견된 것은 미국 캘리포니아이며 1960대 아시안 레오파드 켓과 집고양이의 우연한 교배로 세상에 나왔고 그 고양이가 시초라고 합니다. 하지만 품종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야생의 공격성이 강했고 유전적 결함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고양이 유전병과 백혈병을 연구하던 윌러드 센터 월과 진밀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드디어 벵갈 고양이는 4세대에 1983년 국제고양이협회에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벵갈 고양이 외형적 특징

벵갈 고양이는 아직도 야생성이 강하기 때문에 활동량도 엄청나고 수다쟁이에요 그래서 짓궂은 비글 묘로 유명합니다. 벵갈 고양이는 단모종으로 털 관리하기가 매우 용이하고 털이 짧은 다른 단모종 고양이들에 비해 털이 덜 빠지는 편에 속합니다. 벵갈고양이는 최대 5~10kg의 대형 묘에 속하지만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게 비만에 걸릴 확률이 낮고 근육질의 늘씬한 몸매를 가졌습니다. 아마도 활동량이 많기 때문인 거 같아요. 시초가 아시아 레오파드 켓 이어서 그런지 다른 품종 고양이에 비해 뒷다리가 더 길어요 

벵갈 고양이 성격 특징

수다쟁이인 벵갈 고양이는 활기차고 장난이 아주 많아요. 또 엄청 영리해서 주인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다정하면서 애교가 많아서 비글냥이라고 부르는 거 같아요. 다른 품종 고양이에 비해 물에 친숙한 편으로 물에서 노는 것을 즐겨합니다. 저희 빵이는 물소리만 들어도 기겁하고 도망가기 바쁜데 여러분들 고양이는 어떤가요? 

벵갈 고양이 무늬와색 구별하기

벵갈 고양이는 다양한 색의 털을 가지고 있는데 갈색 얼룩과 은색을 가진 벵갈 고양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벵갈 고양이 하면 역시나 표범 무늬와 비슷한 태비입니다. 첫 번째로 스팟태비는 1세대 벵갈의 태비인데 까만 점이 박힌 점박이 무늬로 동그랗고 뚜렷한 모양의 싱글과 표범무늬 모양을 닮은 로제트 두 종으로 더 나누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마블 태비는 부드러운 선의 라인이 있는 줄무늬예요. 1980년대에 마블 태비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자 이번에는 색에 따른 벵갈 고양이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정상적인 털 색은 브라운이지만 유전자로 인해서 털 색이 흰색 빛의 은색 털을 가진 실버 벵갈 고양이가 태어난다고 합니다.

벵갈고양이특징뱅갈고양이

벵갈 고양이 건강지키기

벵갈 고양이는 자연발생 품종이 아닌 이종교배로 태어난 품종이라서 유전병이 있습니다. 스코티쉬 폴드 고양이때에 말씀드렸지만 사람의 욕심으로 교배를 해서는 안되며 벵갈 고양이가 가진 특유의 유전병 및 성격 또한 잘 인지하고 입양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벵갈 고양이는 다른 품종에 비해 활동량이 굉장히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집사님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놀이로 활동량을 채워야 하고 사냥놀이로 에너지를 다 소모하지 않으면 강박증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1. 전염성 복막염

복막염에 노출되면 치료하기 어려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벵갈고양이는 다른 품종에 비해 전염성 복막염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전염성 복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1세 전 면역력이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나이와 10세 고령의 고양이에서 발병률이 높아요. 고양이 나이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생기고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죠. 펫 샵 같은 곳에서 자란 아이들은 면역력이 낮고 엄마 고양이로부터 좋은 영양보다는 안 좋은 질환을 유전적으로 물려받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2. 말단 신경증

3. 고관절 이형성증

스코티시폴드 고양이에 대해 알려드릴 때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상염색체 불완전 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유전적 질환이긴 하지만 발현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발현이 됐다면 통증으로 인해 높은 곳으로 점프를 하지 못하거나 활동에 제한이 생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약물치료가 가능해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비대성 심근 경증

자주 언급하는 심근비대증은 심장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기도 하며 고양이의 돌연사 중에 하나 이기 때문에 잘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아요. 심근비대증은 심부전과 혈전 색전증을 야기할 수 도 있으니 심장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전적인 질환이 잘 걸린다고 해서 건강하지 않다는 게 아닙니다! 벵갈 고양이는 건강한 고양이 품종 중에 하나로 고양이의 건강은 키우는 곳의 환경과 집사의 노력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찐빵이도 처음에는 고칠 수 없는 장 질환  바이러스를 가지고 태어나서 태어났을 때부터 설사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고 병원에서도 평생 고치지 못한다. 오래 살지 못한다라고 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항상 화장실 청결관리에 신경 쓰고 밥그릇 물그릇도 매일 닦아주는 건 기본이었어요. 이렇게 노력한 결과 지금은 바이러스 완치 판정을 받았어요! 아직도 가끔 컨디션에 따라서 바이러스 질환을 보이지만 정말 집사 노력에 따라 건강이 달라진다는 거 꼭! 기억해주세요!